항목 ID | GC0880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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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窺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
시대 |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현서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71년 - 「규봉」 『보령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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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화왕봉 -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화평리 |
관련 지명 | 고성 이씨의 무덤 -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화평리 |
성격 | 영웅실패담 |
주요 등장 인물 | 이괄 |
모티프 유형 | 묫자리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화평리에서 고성 이씨의 묘와 관련하여 전승되는 이야기.
[개설]
조선 후기 인조반정(仁祖反正) 후 1624년 난을 일으킨 이괄(李适)[1587~1624]이 역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당위성이 풍수설과 연관되어 전승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규봉(窺峰)」은 1971년 보령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보령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화평리 화산촌에 자리한 뒷산 화왕봉(花王奉) 중턱에는 큰 무덤이 몇 개 있다. 그 무덤에는 묘마다 큰 상석(床石)과 망주석(望柱石)이 있으나 모두 이곳저곳으로 쓰러져 있는데, 이 묘가 바로 고성(固城) 이씨의 무덤이라고 한다.
인조반정 후 이괄이 난리를 일으킨 반역죄로 고성 이씨 가문은 삼족(三族)이 멸문(滅門)되었다. 이는 규봉[풍수학(風水學)에서 숨어서 엿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안산(案山)을 가리키며, 이런 산이 있으면 화(禍)를 입는다고 한다.]이 있는 곳에 무덤을 쓰면 비록 명문의 자손을 두나 역적이 나온다는 설에 따른 것이다.
[모티프 분석]
이괄과 관련한 설화는 영웅실패담에 해당된다. 하지만 보령시에 전승되는 「규봉」은 고성 이씨의 무덤에 관한 이야기로, 역사적 인물인 이괄이 역적이 된 것은 개인의 잘못이 아닌 묫자리를 잘못 써서 빚어진 결과로, 풍수설과 연관되어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