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에 우리 말과 역사 보급에 앞장섰던 충청남도 보령 지역 출신의 교육가.

[개설]

임재혁(任在爀)[1927~1990]은 1941년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1946년부터 교직 생활을 시작하여 미산면과 웅천읍 등지에서 근무한 충청남도 보령시 출신의 교육가이다.

[가계]

임재혁은 1927년 12월 14일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야룡리에서 임옥빈과 김상천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풍천(楓川)으로 호는 한갈, 사백(思白), 만파(晩杷)이다.

[활동 사항]

일제 강점기에 전주사범학교를 다닌 임재혁은 투철한 독립 사상을 바탕으로 1942년 ‘우리회’라는 비밀단체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에 참여하였다. 또한 ‘석류회’를 조직해 서화를 통한 우리 말과 역사 보급에 앞장서다 1945년 2월 5일에 검거되어 전주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84년 4월 1일부터 1986년 8월 31일까지 보령군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하였으며, 서예에도 두각을 나타내 충남교육서예가협회 회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이후 대전유천국민학교 교장, 대동국민학교 교장을 거쳐 산내국민학교 교장을 재임하던 중 1990년 생을 마감하였다.

[묘소]

임재혁의 묘소는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야룡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임재혁은 ‘한국교육자대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받았다.